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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 하안동 보람채아파트 철거 — K-혁신타운 35층 개발 계획

    광명 하안동 보람채아파트 철거 — K-혁신타운 35층 개발 계획

    📌 3줄 요약

    • 1980년대 구로공단 근로자 숙소로 쓰이다 10년간 방치된 광명 하안동 ‘보람채아파트’ 부지가 철거를 시작했습니다.
    • 국유지 6만 2천㎡ 부지에 최고 35층 규모의 청년창업·주거·기업·공원이 융합된 ‘K-혁신타운’이 들어섭니다.
    • 완공 목표는 2028년으로 2년 앞당겨졌으나, 인근 단지의 일조권 반발 극복이 주요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1. 10년간 멈춰있던 시간, 구로공단 노동자의 쉼터 ‘보람채아파트’

    광명 철산역과 하안동 경계 지역을 지나다 보면 높은 가설 펜스로 둘러싸인 넓은 아파트 부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끊겨 스산한 분위기를 풍기던 이곳은 과거 ‘보람채아파트’가 있던 자리입니다.

    보람채아파트 복지관은 1982년, 숙소동은 1986년에 각각 준공되어 구로공단 근로자들의 따뜻한 쉼터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산업 구조의 변화와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아파트는 2015년, 복지관은 2017년에 각각 운영이 중단되고 폐쇄되었습니다.

    10년간 방치되었던 광명 하안동 보람채아파트 부지 전경
    10년간 방치되었던 광명 하안동 보람채아파트 부지 전경

    이후 무려 10년 가까이 적절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흉물로 방치되어 인근 주민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주변 입지가 뛰어난 금싸라기 국유지임에도 불구하고 도심 속 섬처럼 잊혀가던 장소였습니다.

    2. 펜스 친 진짜 이유: 2026년 철거 시작과 K-혁신타운 구상

    최근 이 부지 주변에 촘촘하게 펜스가 세워지면서 주민들의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이는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노후 건물의 철거 작업과 부지 조성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 대규모 국유지를 활용해 단순한 주거 단지를 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복합 거점을 조성하기로 확정했습니다. 방치되었던 땅이 드디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 것입니다.

    약 6만 2천㎡에 달하는 넓은 부지는 깔끔하게 정비된 후 청년과 기업,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K-혁신타운’으로 완전히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3. 최고 35층, 용적률 400%! K-혁신타운 핵심 개발 내용

    K-혁신타운은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 공간을 지향합니다. 청년 창업 지원 시설과 기업 입주 공간은 물론,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주택과 넓은 휴식 공간인 문화공원이 함께 들어서게 됩니다.

    최고 35층 규모로 조성될 광명 K-혁신타운 개념 이미지
    최고 35층 규모로 조성될 광명 K-혁신타운 개념 이미지

    특히 사업성을 확보하고 과감한 입체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대상 부지의 용도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전격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용적률 400%를 적용받아 최고 35층 높이의 웅장한 스카이라인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구분 상세 내용
    사업명 광명 하안동 K-혁신타운 개발사업
    부지 면적 / 주체 약 62,000㎡ (국유지) / 기획재정부·캠코
    종상향 및 규제 준주거지역 상향, 용적률 400%, 최고 35층
    주요 도입 시설 청년창업 공간, 기업 입주 공간, 청년주택, 문화공원
    완공 목표 시기 2028년 완공 예정 (당초 2030년에서 2년 단축)

    4. 호재 뒤에 숨은 변수: 인근 단지 일조권 갈등과 과제

    당초 K-혁신타운의 완공 목표는 2030년이었으나,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2년 단축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빠른 개발 사업 추진은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호재로 평가받습니다.

    다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 존재합니다. 기존에 낮았던 보람채아파트 자리에 최고 35층에 달하는 고층 건물이 들어서게 되면서, 인접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일조권 침해 우려와 반발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주변 일조권 및 조망권 갈등은 사업 진행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는 주요 요인이므로, 향후 광명시와 캠코가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과 설계 보완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마치며

    10년 넘게 도심 속에 방치되었던 옛 구로공단 근로자 기숙사가 청년과 신산업이 숨 쉬는 첨단 K-혁신타운으로 변신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는 버려진 국유지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유의미한 도시 재생 모델입니다.

    일조권 갈등 등 주변 주민들과의 이해관계를 상생의 방향으로 잘 풀어나간다면, 2028년 완공 이후 광명 하안동과 철산동 일대의 주거 가치와 경제적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든든한 앵커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료 출처: 광명시 고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 사진: 광명시 (공공누리 제1유형)